여행팁/현지 심카드

[유럽/미국]3심 사용에 대해

콩지니어 2018. 8. 10. 11:59

유럽도 가고 미국도 가야되는데 심카드를 어찌할까 하던 중에 학교 서점에서 영국계 통신사인 3의 심카드를 파는 것을 우연히 보고 구매하였습니다. 유럽에서는 거의 다 되고 미국에서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 외에도 되는 국가가 엄청 많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학교서점에서는 가격이 이랬습니다:

1Gbyte = 15000원/한달 (데이터만)

3Gbyte = 25000원/3달 (데이터만)

10Gbyte = 35000원/3달(?) (데이터  + 통화)

원래 미국심카드를 가지고 있긴 한데 일주일에 10달러씩 내고 써야하기 때문에 가격측면에 매우 좋은 물건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를 구매했는데 혹시 부족하다던지, 데이터 전용으로 구매했는데 어쩌다 보니 통화나 문자가 필요하다던지 하면 추가로 충전해서 쓸 수 있는 점도 편하다고 생각하여 3기가 심을 구매했습니다.


1. 프랑스/아일랜드

이 두 국가에서는 3G 통신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긴 한데 속도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유튜브 심히 나쁘지는 않게 볼 수 있었고, 검색하는 데도 별로 문제가 될 만큼 느리다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프랑스에서는 Orange, 아일랜드에서는 3 Ireland 통신망으로 씁니다.

2. 영국

3의 베이스 국가 답게 영국에서는 4G로 뜹니다. 그러나.. 다른나라 3G랑 별로 속도차이를 못느꼈습니다. 4G라고 크게 기대하지 않고 걱정하지도 않는 정도에서 쓰면 문제 없을 정도 입니다.

3. 미국(뉴욕기준)

미국에서는 T-Mobile과 AT&T가 왔다갔다 하면서 뜹니다. 3G망으로만 뜨는데 미국 3G라는게 체감상 우리나라 3G 완전 초창기에 통신망 과부하로 엄청 느릴때를 떠올리는 속도 입니다.. 정확히는 속도 자체가 엄청 느리다기 보다는 무슨 latency가 이렇게 있는지 처음 페이지가 뜨는데(혹은 지도가 로딩 되는데)  좀 기다려야 됩니다. 페이스북 메신저도 바로바로 안갈때가 있어서 체크마크가 뜰 때 까지 기다려야 되는 일이 많습니다. 현지 T-Mobile심카드를 사면 어느정도 최신폰을 기준으로 LTE가 잡히고 이건 좀 쓸만은 합니다만, 미국 내에서만 쓰는 조건으로 3주 30달러 정도로 가격이 잡혀있습니다. 미국만 갈 예정이라면 현지에서 T-Mobile심카드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그래도 아예 못쓸정도는 아니니 어느정도 느린 통신망에 자비롭다면 3심으로 가도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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