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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로그] 샐린저 호밀 IPA - 서울크래프트비어

콩지니어 2023. 5. 5. 23:06

비오는 어린이날, 어차피 어린이도 아니고 할일이 많아서 열심히 일을 하고 나서 맥주를 하나 꺼내보았습니다. 오늘 꺼낸 맥주는 디자인 부터 단백한 맥주, 샐린지 호밀 IPA 입니다. 서울크래프트비어라는 국내 업체에서 양조하여 판매하는 맥주라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그 이름이 '호밀' 이라는 것인데, IPA에 밀을 사용하는 경우도 잘 없고, 그냥 밀도 아니고 호밀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가게 되어 사왔습니다.

찾아보니 호밀이 장운동을 도와 변비에 좋다네요

 

서울크래프트비어

저는 모르던 양조장인데, 서울 소재의 양조장이며 아는 사람들에게는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인 듯 합니다. 2016년에 시작한 양조회사라고 합니다.

서울크래프트비어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맥주뿐만 아니라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맥주도 생산합니다. 예를 들어, "더블 IPA"와 "커피 스타우트" 같은 다양한 스타일의 수제맥주를 생산합니다. 이들 맥주는 수제양조장에서 직접 제조되며, 프리미엄 원료와 철저한 품질 관리로 만들어집니다.

서울크래프트비어는 수상 경력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수상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 맥주 대상에서는 "베스트 IPA"와 "베스트 페일 에일"을 수상한 적도 있습니다.

양조장이 성수, 합정에 있고 매장이 한남에 하나 더 있다는데, 모두 힙한 곳에 있는 것이 꼭 한번 가서 마셔보고 싶어지네요.

 

맛과 향

IPA 다운 씁쓸한 홉향으로 시작하며 강한 향이 이어질 것 같은 향이 나지만, 그 뒤로는 밀맥주와 비슷한 부드럽고 단백한 맛과 향으로 이어지며 끝나는 맥주 입니다. IPA는 일반적으로 밀이 아닌 재료들로 양조하다 보니 IPA에서 밀맥주의 맛이 같이 나는 경우는 흔지 않은데, 이 맥주에서는 IPA를 마셨지만 밀맥주를 마신듯한 느낌도 함께 나는 저에게는 신선한 맛과 향 입니다.

 

정리

IPA는 너무 쓰고 강해서 거부감이 있는데 도전은 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는 맥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