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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로그] 따거 - 부루구루

오늘은 눈에 띄기위해 만들어진 듯한 디자인의 맥주, 따거 맥주를 꺼내보았습니다. 대놓고 중식에 어울리는 맥주라고 써있으면서도 어떤 종류의 맥주인지는 명시가 되어있지 않은데, 특이하게 자스민 향이 난다고 하여 어떤지 한번 마셔봤습니다. 맛과 향 "으헉 자스민!" 싶은 강력한 자스민향 부터 시작합니다. Jasmine Flavor라고 써있어서 살짝 나겠거니 싶었는데, 생각보다 자스민 향이 강력합니다. 그런데, 이 자스민향은 일반적으로 중식당에서 접할 수 있는 자스민차의 향과는 좀 다릅니다. 중식당 자스민차는 은은한 자스민 꽃향이 나는 반면, 이 맥주에서 나는 자스민 향은 쎕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 어렵지만, 베트남에서 유통되는 자스민차가 딱 여기서나는 이 향과 똑같습니다. 정확히 어떤 점에서 부터 나오는 ..

Food&Beer/Beer 2023.03.07

[비어로그] 술고래 - 플래티넘

오늘은 플래티넘에서 나온 술고래 맥주를 꺼내보았습니다. "브레이킹 댄스의 짜릿함을 그대로" 라고 써있는데, 브레이크 댄스와 술고래가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잘 감이 안오네요. 술고래 댄스? 라이트 에일 Light Ale 일부 맥주회사에서 임의로 붙인 이름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실제로 맥주의 한 부류로 나오긴 합니다. 라이트 에일은 대체로 가벼운 맛과 밝은 색,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알콜 도수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상쾌함과 깔끔함을 중심으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것 역시 라이트 에일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다만, 라이트 에일이 세부적인 카테고리는 아닌 듯 하고, 블론드 에일 등 비슷한 여러 종류를 통칭하는 단어로 보입니다. 가볍게 마실 수 있어 진한 맥주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잘 맞는 맥주일 듯 합니다..

Food&Beer/Beer 2023.03.07

아이오닉 EV 충전비용 - 겨울철 두달간의 비용 분석

전기차의 겨울 전기차가 겨울에 약하다는 정보는 어느정도 잘 알려져있는 듯 합니다. 짧게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배터리가 저온상태에서 일시적인 성능저하를 보임 저온상태에서는 기계 자체의 효율도 함께 떨어짐 겨울철에는 에너지 수요의 증가로 충전비용이 높아짐 - 매년 더 올라감 이러한 이유로 겨울철에는 전기차의 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가솔린차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알아보기 위해 겨울철인 1월과 2월의 충전비용 청구와 주행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겨울철 충전비용의 증가 아마 다른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시스템이지 않을까 싶은데, 한전의 전기차요금 산정방식은 크게 아래 두가지를 기준으로 나뉩니다. 충전 시간대 (새벽, 오후, 저녁 정도로 나눠짐) 충전 계절 (여름, 봄.가을, 겨울..

전기차 사용기 2023.03.05

[비어로그] NEST BEER LAGER - HITACHINO (일명 부엉이 맥주)

오늘은 부엉이 맥주의 또다른 버전인 부엉이 라거를 꺼내보았습니다. 역시 원래는 병에 들어있는 형태로 비싸게 유통되곤 했으나, 캔은 2천원대로 구매가 가능하여 신나서 사왔던 맥주 입니다. 히타치노 네스트 - 부엉이 맥주 한국에는 잘 안알려져있지만, 부엉이 맥주는 무려 1823년에 시작된 꽤나 역사가 있는 양조장 입니다. 고품질 맥주를 만드는 방향으로 가다보니 다른 여타맥주보다 값이 다소 비싼탓에 대중적인 인기가 있지는 않게된 듯 하지만, 일본식 재료로 맥주를 잘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예를 들면, 사케의 주 재료로 맥주를 만드는 식 입니다. 맛과 향 '뒷끝있는 라거' 라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첫맛은 여타 다른 라거와 비슷한데, 찐득찐득한 중간맛, 그리고 국산라거와는 다르게 입안에 오랫동안 남는..

Food&Beer/Beer 2023.03.02

달러 강세에 대한 골드만 삭스의 작년 보고서와 실제 현황

블로그에 경제관련 글을 올려보는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작년에 살짝 지나가듯 보았던 골드만삭스의 달러 상승 관련한 리포트가 지금와서 돌아보니 꽤 흥미로워지게 되어서 글을 하나 써보게 되었습니다. 2023년 2월 현재의 원달러 환율 작년 말 물가지수가 어느정도 안정되는 양상을 보여주면서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이 힘을 받으면서 정점을 달리던 달러환율 역시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몇달이 지나 해가 바뀐 지금, 다시 원래수준으로 하락할것만 같던 달러환율은 물가지수의 재상승으로 인해 다시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어느덧 다시 달러당 1,300원을 넘어섰네요. 달러 지수? 환율과 다른가? 골드만 삭스의 리포트는 당연히 원달러 환율이 아닌 전반적인 달러의 강세에 대해 전하는데, 이를 이해하..

Economy 2023.02.28

[블랙박스] 무단횡단. 그 끝은.

오늘은 보름정도 전에 잠실역 근처에서 있었던 무단횡단으로 인해 사고가 날 뻔 했던 순간의 블랙박스 영상을 가지고 와보았습니다. 영상 우선 영상부터 올려봅니다. 사고가 나지는 않았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당시 상황 설명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영상으로는 쉽게 정황을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아직은 차가 멀리 있을 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직진차량의 녹색신호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호를 무시한 채 횡단보도에 진입합니다. 아무 문제도 없다는 듯한 자연스러운 걸음에 다소 당황한 제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네요. 저로서는 어쩌면 이 무리의 무단횡단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경고가 되었던 것도 같습니다. 이 무리가 천천히 아무렇지도 않게 건너는 장면을 보면서 이유를 생각해 보니, 횡단보도는 짧고 건너면 바..

블랙박스 2023.02.27

[비어로그] 흑심 Imperial Stout -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오늘은 첫사랑 IPA와 세트로 사온 흑심 Imperial Stout를 꺼내보았습니다. 임페리얼 스타우트 특징대로 알콜 도수가 8.3%나 되는 맥주 치고는 알콜 함량이 높은 맥주 입니다. 흑맥주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네스와 비교하게 되는데,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흑맥주는 왜 흑색인가 흑맥주의 색상은 "몰트"를 구운 후에 사용하는 "로스팅" 과정에서 생성된 색소 때문입니다. 보리 몰트를 로스팅하면 몰트 안에 있는 당분이 카라멜화되고, 그 과정에서 색소가 생기게 됩니다. 흑맥주의 색깔은 로스팅에 사용되는 시간과 온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깊고 짙은 갈색색조에서부터 거의 검은색까지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흑맥주의 색상은 그들의 맛과 향에도 영향을 미치며, 일반적으로 강한 향과 풍미를 가지고 있..

Food&Beer/Beer 2023.02.26

[비어로그] 첫사랑 IPA -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오늘은 비싼 맥주를 덜 비싸(지만 여전히 비싸)게 행사를 하는 어메이징 브루잉의 맥주, 그 중에서도 HAZY IPA로 분류되어 있는 첫사랑 IPA를 집어왔습니다. 원래 5,900원 인데, 두캔을 사면 각 5,000원씩으로 해준다고 해서 집어왔네요. 이렇게 두개가 세트임을 부정할 수 없어서 하나씩 집어왔네요. HAZY IPA가 뭔가요? IPA랑 다른가요? Hazy IPA와 일반 IPA는 맥주 스타일과 특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IPA는 맥아와 호프 비율이 높아서 매우 쌉쌀하고 쓴 맛이 강합니다. 색상은 주황색에서 갈색까지 다양하지만 대체로 맑은 색상을 띄고 있습니다. 이 맥주 스타일은 영국에서 시작되어 미국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Hazy IPA는 ..

Food&Beer/Beer 2023.02.24

WSL 사용 중 TAB 소리 없애는 방법

WSL이 Version 2로 올라가고, Windows 11에는 GUI 기능까지 네이티브로 지원하면서 개발작업을 하는데 있어 그 활용도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리눅스를 찾아 PC를 옮겨다니거나 무거운 가상머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점, 윈도우에서 돌아가면서도 그 로드가 꽤 적다는 점에서 잘 만든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WSL를 조금만 써보면 느끼게 되는 사소한 불편함이 하나 있는데, 바로 TAB 버튼을 누를 때 자주 발생되는 경고음, 혹은 알림음 소리 입니다. TAB 키를 사용하는 이유 리눅스에서 Tab 키는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됩니다. 명령어나 파일 이름 자동 완성: Tab 키는 현재 입력중인 문자열의 완성을 시도합니다. 예를 들어, "ls /hom"을 입력하고 Tab 키를 누르면, ..

PC팁 2023.02.23

[비어로그] 치맥주 - 부루구루

오늘은 한번 봤다면 안집어올 수가 없는 비주얼의 맥주, 치맥주를 꺼내보았습니다. 하나만 사면 2,500원, 여러개 사면 더 싸게 파는 구성이었지만, 우선 하나만 사보았습니다. 친환경 라벨 비주얼도 특이하지만, 이 맥주가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점이 있는데, 바로 분리수거가 용이하도록 접착제를 쓰지 않는 라벨링을 택했다는 점 입니다. 제가 분리수거에 민감한 편이라 다른 음료를 마시고 나서 라벨을 떼서 분리수거를 하는데, 이렇게 뜯게 되어있는 라벨은 분리수거가 편리도 하지만 확실하게 분리수거가 가능해서 다른 제품들도 이렇게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맛과 향 치킨과 어울리는 컨셉에 아주 잘 부합하는 맛 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류는 페일에일로 되어있고 마셔보면 에일이 맞긴 하네 싶은데, 이게 라거인지 에일인지 햇갈..

Food&Beer/Beer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