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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언어는 뭘 배워야 하나 - 컴퓨터 언어 선택하기

프로그램 개발이 본업은 아니지만, 하는 일이 필연적으로 프로그래밍을 적지않게 하게되는쪽이다 보니 프로그래밍 언어, 나아가 어느정도의 개발에는 익숙하면서 생각도 많이 하는 편 입니다. 해가 갈 수록 컴퓨터 전공이 아닌 분들이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고, 제 주변에서도 이제 막 프로그래밍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관련 질문이 점점 많아지는 듯 합니다. 오늘은 로봇을 하는 사람의 시선에서 보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전반적인 저의 생각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가 뭔가요? 언어라는 용어가 붙어있지만, 진짜로 언어처럼 복잡하고 오래배워야하는 건 아닙니다. 컴퓨터에게 명령을 주는 소통을 한다는 의미에서 'Language' 라는 용어가 붙은 것 같은데, 사실상 개발 도구라고 보는 편이 더 ..

Robotics 2023.02.08

WSL2 home 폴더 윈도우에서 접근하기

WSL와 WSL2의 home폴더 접근에 차이가 있는데, WSL2로 Ubuntu를 설치하였을 때 home폴더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차이 WSL 이전버전에서는 윈도우에 Ubuntu를 설치하면 윈도우 시스템 어딘가에 일반적인 방법대로 파일을 위치시키는 형식으로 설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WSL 실행 여부와 무관하게 윈도우에서 Ubuntu 파일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WSL2 부터는 방식이 바뀌었는데, 대놓고 파일시스템이 노출되어있는것이 아니고, 버추얼디스크 형태로 설치되기 때문에 WSL을 실행하여 mount를 해야만 파일 접근이 가능합니다. 접근 방법 WSL이 실행되면 네트워크 장치의 형식으로 연결이 되며, 아래 경로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wsl$ 윈도우의 파일탐색기에 위 ..

PC팁 2023.02.07

'Python': No such file or directory 원인 및 해결

Python 참 쓰기 편하고 활용도도 높은 좋은 프로그래밍 툴 입니다만, 그래도 종종 답답한 상황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아주 잘 알려진 python2와 python3이 공존하면서 발생되는 문제들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흔히 보이는 문제가 'Python': No such file or directory 에러 입니다. 원인 이 문제는 python 이라는 명령어에서 비롯됩니다. Python 2 버전까지는 python 파일을 실행 시 자연스럽게 python 명령어를 사용해서 실행하였으나, 그 다음 버전인 python3가 등장하면서 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이미 python2로 많은 개발을 해오던 사람들은 Python3가 배포되었다고 해도 이전버전을 한동은은 유지해야 하고, 이전버전에서는 없던 새..

Robotics/Python 2023.02.07

[비어로그] 구미호 IPA - KABREW

우리나라 수제맥주 중 은근히 많이 보이는 KABREW 브루어리의 맥주 구미호 IPA. 우리나라에서 양조하는 맥주 중에는 홉향의 세기가 가장 강한 맥주 중 하나로 기억함. 맛과 향 쓴맛으로 시작해서 쓴맛으로 끝나면서 중간에는 과일향이 끼어있는 듯한 맛. 전체적으로는 홉향이 상당히 강하고, 마신 뒤에서도 처음부터 이어진 쓴맛이 한동안 남아있음. 와인 마시듯이 천천히 음미해보면 사실 단맛과 풍부한 오렌지향이 적지 않지만, 워낙 앞뒤로 쓴맛과 홉향이 세서 존재감에서 밀리는 듯 함. 생각 사실 원래 IPA가, 특히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별도의 분류로 정한 American IPA는 특히나 더 이렇게 쓴맛과 홉향이 강함. 그 중 우리나라에서도 이름이 조금은 알려져있는 인디카 IPA가 이쪽으로 분류될 수 있을것 같고, ..

Food&Beer/Beer 2023.02.06

[비어로그] 골목 대장 GOLD ALE - 플래티넘맥주

국내에서는 꽤 많은 곳에 유통되고 있는 플래티넘맥주의 골든에일. 주인공 문구에 혹하여 구입해왔음. 특징 어두운 배경의 캔 디자인과는 다르게, 내용물인 맥주의 색은 밝은 편.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맥주가 투명하지 않아 유리잔 뒷쪽이 거의 보이지 않는 다른 대다수의 에일과는 달리, 유리잔 뒤에 있는 크롬 아이콘이 선명하게 보일 만큼 맥주가 투명도가 높음. 맥주의 투명도는 양조 중 필터링 프로세스에 따라 여부가 갈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양조 중 발생되는 부산물(?)을 필터링으로 제거하면 이 맥주와 같이 투명해 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필터링 과정에서 걸러지는 부산물이 주로 효모와 같은 향을 내포하는 성분들이라고 하는 것을 들었는데, 이렇게 필터링을 거치면 맛은 깔끔해지지만 에일의 향이 많이 약해지고, ..

Food&Beer/Beer 2023.02.03

[비어로그] CHIMAY - Gold Blond

벨기에 트라피스트 맥주를 대표하는 CHIMAY를 백화점에서 보고 이건 참을 수 없어서 사왔습니다. 몇종류 있는데, 이번엔 그 중 세일하는 Gold Blond를 사왔고, 나머지는 다음 기회를 노려보기로 했습니다. 트라피스트 Trappistes CHIMAY를 논하려면 우선 트라피스트에 대해 살짝이라도 설명을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수도원맥주 중 공인된 8개 수도원에서 나온 맥주를 말합니다. 이 중 6개가 벨기에 맥주인데, CHIMAY가 그 중 하나 입니다. 제 표현대로 고귀한 맥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트라피스트 맥주, 혹은 대체로 벨기에 맥주의 특성인데, 향이 굉장히 풍부합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호가든이라던가, 어느정도 잘 알려진 레페가 벨기에 맥주이죠. 참고로 레페는 ..

Food&Beer/Beer 2023.02.02

[블랙박스] 앞만 보고 가면 안되는 이유

블로그 포스팅거리를 만들어 주려는 건지.. 요 며칠사이 운전 중 위험한 상황이 두번이나 발생되었습니다. 특히, 이번건은 정말 사고 일보직전의 상황이라 더 기억에 남았네요. 당시에는 황당하였으나, 영상을 보며 돌아보니 저도 놓친점이 있었던 것 같아 돌아보는 기회 겸 주의사항 공유 겸 글을 써봅니다. 다행히 사고는 나지 않았습니다. 영상 혹시라도 놀라실 분들을 위해 소리는 제거하였습니다. 당시 상황 신촌 부근 큰 사거리에서 직진신호를 받고 왕복 2차선의 좁은 길로 진입하였고, 반대 차선에 신호 대기중인 차들이 줄지어 있는 와중에, 중간쯤에서 차 한대가 불쑥 차선을 가로질러 가는 상황. 주행 속도 저는 왠만하면 단속 카메라가 없어도 규정속도를 지키며 운전하는데, 혹시 제가 순간 과속을 한건가 싶어서 영상을 다..

블랙박스 2023.01.31

[비어로그] 노을 TWILIGHT -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성수동 1세대 수제맥주 양조장 어메이징 브루어리에서 제조하는 American Pale Ale. 맛과 향 페일에일 중에서도 아메리칸 페일에일 답게 쓴맛이 강한 편이면서, 과일향이 여타 IPA처럼 풍성하지는 않음. 쓴맛에서 시작해서 금방 사라지는 맥주 자체의 맛과 한동안 남아있는 홉향이 특징. 가볍게 먹기는 어렵고, 홉향이 강한 페일에일을 찾고자 할 때 추천할만한 맥주.

Food&Beer/Beer 2023.01.29

[블랙박스] 수신호를 맹신하면 안되는 이유

어제 운전 중 다소 놀란 순간이 있었는데, 내용을 공유하면 누군가의 사고를 방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글을 적어봅니다. 상황 및 영상 서초동의 좁은 골목이고, 주변에 학원이 많아 어린이와 청소년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 난이도가 조금 있는 도로 입니다. 상황은, 한 건물 주차장에서 차가 나오기 위해 주차 관리인으로 보이는 분이 먼저 지나가라고 수신호를 하는데, 바로 뒤에서 어린이가 차량을 보지 않고 뛰어나오는 아찔한 상황 입니다. 주요 포인트 수신호 건물 주차장에서 차량이 나오는 것을 돕기 위해 주차 관리인이 주행중인 차를 우선 보내기 위해 수신호를 합니다. 내가 빨리 지나가야 차가 신속히 나오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장면 입니다. 예고없이 뛰어나오는 어린이 수신호를 보고 직진하던 중 불과..

블랙박스 2023.01.27

김포공항 기록 - 주차 및 할인 그리고 연예인 (미치에다 슌스케, 제이)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데려다 줄 일이 생겨 김포공항에 다녀왔습니다. 인천공항이 생기고 나서는 한번도 안가봤으니 마지막으로 가본지 한 20년은 된 듯 하네요. 터미널 크기가 크지 않은 공항이다 보니 터미널을 나눌게 국제과 국내선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인천공항과는 다르게 터미널을 번호로 부르지 않고 국제선 터미널과 국내선 터미널로만 구분합니다. 주차장 공항에 지하주차장이 있어 여기에 세울 수 있습니다. 저처럼 잠깐 내려다주러 가는 정도로는 주차비가 별로 신경쓰이지 않지만, 차를 두고 외국에 다녀오는 경우에는 주차비를 따져봐야겠죠. 조건에 따라 비용이 달라 표가 복잡하니, 가장 많이 적용되는 비용을 적어보겠습니다. 단기요금 국내선: 30분에 1,000원 (모든 요일) 국제선 지하: 30분..

여행팁 2023.01.25